전체 글 (265) 썸네일형 리스트형 155000 오전에 자동차 유리창 선팅을 했다 5년 전이든가...? 중고로 이 자동차를 11만키로에 받은 후 2년전부터 눈이 부실 때가 많아서 자주 앞에 가림틀을 내리고 다니기 일쑤였는데 작년부터는 더 심해지더니 우연히 차를 타러 걸어가던 중, 차 안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걸 보고는 선팅필름의 색도...빠지나..? 싶었다 그런가부다...하며 그럭저럭 다녔는데 작년 가을께부터는 아예 눈이 내내 부셔서 야간 외에는 거의 가림판을 내리고 다닐 정도였고 차 안이 앞뒤로 걍 맨유리가 되어있는 거 같았다 차도 꼬지고 바꾸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자금사정에 먼지가 풀풀 나는지라 굳이 선팅을 해야 하나 싶어 꾹 참고 다녔는데... 아, 도저히 안되겟더라 너무 눈부시고 이제 곧 봄 되면 자외선에 얼굴 나가겠고 일단 너무 눈부시고 .. 계획 연말이네 연초네 하며 새삼스러운 인사를 주고받던 날이 벌써 보름을 향해 간다 연말이든 연초든 우리 일상은 똑같았다 새삼스레 적어보앗던 올해 계획을 들쳐보니 이런... 일주일에 책 한권 읽기가 있었네 책은 한 권 샀다 ㅋㅋㅋ 잠자기 전에 베개 받쳐놓고 조금씩 읽다 자곤 하는데 아 참...자세가 너무 불편하고 허리가 아프다 다시 의자 갓다놓고 책상에 앉아 읽기엔 잠잘 시간의 자세는 아닌거같고..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눈을 내리깔고 책을 읽다보면 졸음아닌 졸음이... 독서대인지 뭔지를...또 사야 하나 읽다가 말은 책도 두 권 또 있는데... 글 쓰고 책 읽고...어제는 한참을 책상 앞에 서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의 갈피에 갇혀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자 버렸다 나의 요즘 기분은 워커홀릭인 내 특성상 .. 병신보존의 법칙 젊은 친구들에게서 새로운 용어들을 많이 배운다 같은 내용이라도 우리 때와는 품격이 너무 다른 언어들 병신보존의 법칙이 뭔지 알아? 어디에나 사람 깨게 하는 병신은 꼭 존재한다는거지 만일 이 그룹에 아무리 봐도 병신이 없어보인다면 바로 내가 병신이라는거 아, 참...창의적이라 해야 하나 급이 떨어지는 언어라고 해야 하나... 우리 때는 어느 조직에나 미꾸라지 한 마리는 꼭 있어서 그 곳을 휘젓고 모두가 그 미꾸라지 없어지길 바라지만 다행히 그 미꾸라지가 사라지면 모두 안심하지만 또다른 미꾸라지가 다시 그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거 참 많이 들었던 말인데 젊은 친구들은 그걸 병신보존의 법칙이라 하네 요즘 젊은 친구들이나, 학생들의 언어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긴 한데 그 짧은 어휘력을 창의력으로 조어해버..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