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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연말이네 연초네 하며 새삼스러운 인사를 주고받던 날이 

벌써 보름을 향해 간다 

연말이든 연초든 우리 일상은 똑같았다

새삼스레 적어보앗던 올해 계획을 들쳐보니

이런...

일주일에 책 한권 읽기가 있었네

책은 한 권 샀다 ㅋㅋㅋ

잠자기 전에 베개 받쳐놓고 조금씩 읽다 자곤 하는데

아 참...자세가 너무 불편하고 허리가 아프다

다시 의자 갓다놓고 책상에 앉아 읽기엔 잠잘 시간의 자세는 아닌거같고..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눈을 내리깔고 책을 읽다보면 

졸음아닌 졸음이...

독서대인지 뭔지를...또 사야 하나

읽다가 말은 책도 두 권 또 있는데...

글 쓰고 책 읽고...어제는 한참을 책상 앞에 서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의 갈피에 갇혀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자 버렸다

나의 요즘 기분은 

워커홀릭인 내 특성상 

그냥 바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