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3)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구려 좋아하는 7살 아이 7살 남자아이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은 신라 어떻게 생각해요? 선생님은 신라 싫어해 그렇죠? 나도 그래요 왜냐하면 고구려를 멸망시키지 말앗어야 하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당나라랑 손잡고 멸명시켰잖아요 우리 민족인데~ 어휴...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려고 이 나이에 이렇게 깊은 역사관을 갖고 있는걸까? 광해군 좋아하고 선조와 인조 맹비난하고... 간혹 내가 모르는 왕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까지 내게 묻곤 해서 움찔하곤 하는데..ㅋㅋㅋ 이런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음 좋겠다는 생각에 처음에 그 아이 만나서 한동안 몇 개월동안 그 아이의 천방지축과 이기주의와 산만함에 미칠 거 같았던 그 날들이 과정같고 그 아이가 마냥 기특하고 이쁘고...또 조금은 염려가 되고 그렇다 그리고 그 아이는 아무하고도 이야기 나눌 수 .. 텅... 일때문에 계속 마음이 눌리는 거 같아서 요며칠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유튭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요즘도 방영중인 프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연복셰프의 현지인에게도 먹힐까 몰아서 보느라 그런건지 거의 폐인처럼 주말 이틀을 전혀 나와 상관없는 내용의 프로들로 시간을 보냈다 몸이 아프니까 앉아있는 자세도 아프기 때문에 앉았다 일어났다, 소파에 누웠다 일어났다 또 소리만 들으며 왔다갔다...하면서 그렇게 이번 주말은 괜히 시간을 보냈다 지내보니 시간은 잘 가더라 그런데 남는 것은 없더라 운동을 안하고 집에만 잇어서인지 한 끼 먹었는데도 하루종일 소화도 안되더만 괜히 줍줍하면서 배만 불리고 오늘 오후엔 아파트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앞 동의 언니가 건너오라 하여 머리 안감아.. 155000 오전에 자동차 유리창 선팅을 했다 5년 전이든가...? 중고로 이 자동차를 11만키로에 받은 후 2년전부터 눈이 부실 때가 많아서 자주 앞에 가림틀을 내리고 다니기 일쑤였는데 작년부터는 더 심해지더니 우연히 차를 타러 걸어가던 중, 차 안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걸 보고는 선팅필름의 색도...빠지나..? 싶었다 그런가부다...하며 그럭저럭 다녔는데 작년 가을께부터는 아예 눈이 내내 부셔서 야간 외에는 거의 가림판을 내리고 다닐 정도였고 차 안이 앞뒤로 걍 맨유리가 되어있는 거 같았다 차도 꼬지고 바꾸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자금사정에 먼지가 풀풀 나는지라 굳이 선팅을 해야 하나 싶어 꾹 참고 다녔는데... 아, 도저히 안되겟더라 너무 눈부시고 이제 곧 봄 되면 자외선에 얼굴 나가겠고 일단 너무 눈부시고 ..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