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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부심 큰동생이 작은 아들과 제주도여행을 떠났다 조카녀석이 직장을 옮기기 위해 그만두고 잠시 백수놀이중인데 그동안 자기들 키우느라 여행도 한 번 못가고 집에서만 홀로 고생한 엄마가 안됐어서 엄마 여행시켜준다꼬 직접 비행기 예약하고 모든 일정을 준비했단다 제부는 아이들 어릴 떄부터 삼성맨이었다가 홍콩으로 그리고 중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바람에 어린 아이들 데리고 홍콩으로 따라갔다가 아이들 언어와 학업때문에 아이들만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와 초등학교 3학년...시기부터 이때까지... 아이들 장성하여 취업하여 자리잡을 때까지 동생은 정말 혼자서 엄마노릇을 잘 해냈다 제부가 보내오는 적잖은 생활비가 있긴 했지만 그곳의 사정때문에 1년이 넘도록 생활비를 보내오지 못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꼬박꼬박 저축하며 작은 재테크를 ..
햇살에 이끌려 미세먼지가 심하다는데 햇살은 너무나 밝고 기온도 높아서 거실창문을 열어도 온기가 들어오는기.. 집에만 있음 웬지 반칙같아서 무작정 겉옷 하나 꺼내입고 나섰다 자전거 타고 나서기엔 이미 시간이 늦은... 1시경...이었나? 저 무시무시한 계단을... 운동이다! 최면을 걸면서 올랐다 하나...둘...사람들이 보인다 비포장 산길 다른 이들에겐 산행하는 길로 보이겠지만 내겐 비포장라이딩길로 보이는 건 뭥미...? ㅋㅋ 서걱서걱 밟히는 흙과 나뭇잎소리가 참 청량하고 솔솔 바람에 슬쩍슬쩍 날려오는 나무냄새가 건강해지는 거 같았다 오르다 보니 어디나 한 군데씩 나오는 쉼터와 운동기구 여기서 트위스트 몇 번 휙휙 몸을 돌리고 또 간간이 오르다 뒤돌아보는 나무 사이로 단지가 청량해보인다 도심지 한가운데 있는 단지가 아니..
황금기? 작년 5월 5일이었군 겨우내 움추리고 있던 나를 불러내 준 고마운 프로촬영러 관희님 이때부터 인생작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멀리 장거리는 아니었지만 매번 80~90키로의 라이딩이 힘들면서도 활력이 되어주었던 날들이다 작년 한 해 같이 다닌 동생들 넘사벽인 미정씨는 그간 갑상선으로 관희님은 사고로 큰 수술 후 재활로 나는 암흑기의 초기화로 그렇게 이루어진 재활팀..ㅋㅋㅋㅋ .. 장거리라이딩은 아니었어도 주말만 되면 지난 일주일을 충분히 보상받을 만 헀고 돌아오는 일주일에 생기를 주었던 날들 저들과의 전국 국토종주 사람이 많은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만 늘 생각한 것은 라이딩 하나만으로 좀 진심으로 모일 수 있는 팀은 없는걸까? 서로들 그런 팀을 기대하면서도 참...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운동하러 모여놓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