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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바연 아이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가르쳐 온 지 2년이 되어간다 함께 1년 이상 역사를 배운 아이들의 정신적 사고력은 웬만한 어른보다 낫고 7,8개월 이상 한국사 공부를 했던 아이들은 지나온 역사와 지금의 현실사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데 그 사고를 할 수 있음에 아이들이 참 기특하고 희망이 보이니 그 옛날, 항일운동하시던 분들이 가르침을 앞세우셨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아주 조금은 공감이 되어 때로는 사명감조차 감사하다 나 어렸을 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표어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의 아이들은 나는 일본이 싫어요! 를 외치는 시대가 되었으며 고구려가 지금의 어느 지역의 역사이고 동북공정으로 인해 우리의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가 이미 중국의 역사로 현실화되어버린 사실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다보면..
급격히 한 발 더 시대의 문명에 따라 살다보니 노화가 더 빨리 오는 듯 하다 급격하게 나빠지는 시력과 좁아지는 시야 그리고 흐릿해지는 촛점까지 며칠 전엔... 아팠었는데... 아, 어디가 아팠었는지 잠시 잊어버렸었네 ㅎㅎ 이젠 아팠던 것도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는군 아 이런... 단기기억상실이라도 생긴 듯 하다 ㅋ 작년 7월 몇 달동안 고생하다 정형외과 가서 검사하고 진단받은 방아쇠증후군이 또 재발해서 두어달 또 그럭저럭 살살 손가락을 쓰다가 결국 또똑 또똑 소리가 나며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기에 이건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같은 증상이다 다시 주사를 엄지손가락에 맞고 일주일 치 약 받고 악 소리 나는 통증은 가라앉았다만 이런저런 통증들이 다른 내 또래 사람들에 비해 급속도로 망가져 가는 중인데 다들 병원 가라..
이제서야 봄빛이 꽃이... 며칠 전 출근하며 보니 봉사(?)하시는 분들이 대형버스에 타고 와서는 단지마다 곳곳에 꽃을 심는거 같던데... 그래서 그나마 꽃이 간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곳은 꽃들이 흐드러졌더구만.... 여긴 봄이 이제서야 비치는군 오랫만에 주방 싱크대 쪽에서 보이는 창문으로보이는 아주 높은 언덕 끝까지 올라가 보았다 저 끝까지 올라가면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 옆에 아파트의 주차장과...걸어나올 만큼 연결되어 있었고 길게 울타리가 쳐져서 산으로 바로 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산을 따라 오르면 왕복 3시간의 간단(?)하면서도 간단치 않은 운동코스라고 하던데 아직 끝까지는 안가보았다 자전거 업힐연습은 확실하게 될만한 곳이다 산이니까...ㅎ 여기서 내려가며 보아도....아직 꽃이 만발하지 않군 이 곳에서의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