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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아니라곤 해도외롭고 불안하구나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소소한 필요를 좆아 물건을 사 들이고 맛있는 거 찾아 사 먹고 그러지..마음이 허하다고 자꾸 지르면 복잡한 마음만큼 집안도 복잡해지는거던데...그래~난 안그랬나뭐 그래~ 지름신 강림이야~ 이럴 때나도 있었잖니?무엇이 너의 허를 채워줄 수 있을까새삼 마음이 아프다
한라산 늑대개 용머루 라고 하는 한라산의 늑대개ebs 다큐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이다제주견이란 애들도 있었구나알려지지 않은건지 원래 유명한 애들인데 내가 몰랐던건지한라산 일대의 멧돼지를 포획하는 제주견이라 한다천적이 없는 멧돼지라 제주견의 활약이 중요하다네그들의 용맹함과 충성심그리고 따로 가르친 것도 아닐텐데 각자 네다섯 마리들이 팀을 이루고 각 방향을 서로 정해 멧돼지를 한 군데로 몰아 공격하며 주인이 올 때까지 잡아두는 거이야ㆍㆍ어떻게 저런 용의주도함이 있지?그중에 15살 된 용머루라고 하는 제주견세월에 장사없다고 그리도 용맹했던 애가 이젠 자기 몸 하나도 못가누고 비틀거리며 은퇴한 용머루주인을 향한 눈빛이 충성 복종 게다가 더이상 해 줄 수 있는 게 없는 충견의 미안함이 그득하여 화면으로 보면서도 짠했다이젠 용머루의..
서로 인정 아빠가 모로코인인 6살 남자아이사무실 선생님이 그 아이 엄마인데 금요일 아이를 데리고 출근을 했다그 아이를 내가 가르치는데작년 가을부터였나,,,?아이의 총기가 어찌나 특별한지 두뇌 회전하는 게 보통 아이와 다르고 어휘력도 웬만한 초등학생같으며 어른의 생각을 짚어가며 대화할 줄 아는 아이 올 초부터 아이가 초등학생이 글 읽듯이 글을 줄줄 읽고요즘 초등학생들도 글을 읽으며 무슨 말인지 몰라 어버버하는데이 아이는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다 알아 혼자서 문제를 다 푸는 상태까지 되었다이제까지의 선생과 달리 자기 외할머니보다 나이가 더 많은 나를 어려워하며 배우는데..ㅋㅋ그럼에도 자기 실력이 늘었다는 걸 아는지 자기 선생님으로 인정? ㅎㅎ국땅이랑 점심 먹고 오며 문 열고 들어서는데자기 엄마랑 사무실에 들어와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