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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0월 8일 토요일

10월은 주말마다 데이트다 
아니지
데이트라 함은~
남자와 함께여야 하고 내가 돈을 내지 않는 것이라야 한다는 게
내가 칭하는 데이트의 정의인데 
ㅋㅋㅋㅋ
내가 비용을 일체지불하니 
데이트가 아닌 것은 맞는 거 같다 
8일
입주할 곳의 미세방충망 시공이 있는 날 
주 중에 시공한 줄눈과 탄성을 점검도 해야 했고
각종 리모콘이랑 사용설명서 받아와서 
일일이 월패드 눌러보고 전기 켜 보고 이것저것 작동시켜보고
그동안 미세방충망이 다 되었다 
이야...깨끗하다 이렇게 투명할 수가...
 

어느새 가을이...
여름에 사검왔을 땐 저 건너편 숲이 짙은 초록이엇는데
갈색이 설핏설핏 보이는군...
 
아침도 안먹고 나선 길이라 너무 배가 고팠던 차
근처 가까운 곳의 스파게티집에 갔다
적당한 포만감으로 길을 나섰고 

가구단지로 출...
세 군데의 전시장을 돌아다닌 끝에 
침대와 소파 그리고 식탁, 인디핑크의 암체어까지 ...
찰지게 55만원을 깎고 
(나혼자서는 처음으로 구입해 보는 가구...
호갱된 것은 아닌지, 잘 깎은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급피곤함에 다시 또 스벅으로...
커피값은 니가 내라!
아, 네 그럼요~

내 돈 내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다 맛있다 
이렇게 보낸 주말 
너무 바쁘게 다닌지라 
너무나 청명했던 날씨임에도 컷 한 장 찍질 못햇네
앞으로 전개될 모든 것들이 
날마다 새롭다 
전혀 예측불가한 하루들 
오직 감사함으로 그 하루들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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