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방향

 

가야 할 길이 겨울의 한가운데에 있다

수 개월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일이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중이다 

일이 아니더라도 마음을 줄 것이 있어야 할텐데

이 곳으로 이사온 후 

더더욱 혼자만의 공간으로 문을 닫게 되는 것 같다

일떄문에 더더욱 그런 것임에 더더욱 우울하네 

퇴근하고 돌아오면서 

안전해서 편안하다...라는 마음에서 어느샌가 

일이 바닥을 치게 되니 정말 이젠 일에서 손을 놓고 싶다...라는 

초극의 불안감으로 우울한 퇴근길이 되곤 한다 

이젠 그만하고 싶다...라는 피로감

마음의 방향을 완전히 잃지 않으려고 

나름 애쓰는 중이다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른인 척  (4) 2022.12.18
비상  (4) 2022.12.17
당근  (4) 2022.12.08
날짜 가는 줄  (4) 2022.12.08
오늘은  (2)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