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병가 들어갔던 국장이 돌아왔다
항암들어가며 순식간에 빠지는 머리카락때문에 애초에 아예 삭발을 해 버렸다는 이야기는 전해 들었고
삭발한 머리에 가발을 쓰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
긴 생머리가발을 택한 그녀
항암투병으로 살까지 여리여리해져서
긴 생머리에 가녀린 뒷모습이 나이 오십중반보다 회춘했다며 놀렸다
앞모습은 좀 어색하던데...
자기 눈엔 그리 안보이나부다
요즘엔 항암주사 들어가기 전에 면역력을 높이는 약? 주사?를 맞는다던데
그러면 면역수치가 확 올라간다더군
뭐, 어쩄든 병원에서도 놀랄만큼 몸이 약을 무척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우리 엄마 항암투병 하실 땐 그런 주사도 없었는데...
주당인 그녀는 식습관개선도 철저하게 고쳤고
집에서 남편또한 철저하게 관리를 해 주는지라
유방암환자지만 더 건강해진 거 같은 그녀의 밝은 모습을 보며
움...
사랑과 관심은 최고의 명약이구나...란 생각을 했다
그녀를 볼때마다 엄마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