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 달만에
입주 후 4개월만에...ㅋㅋㅋ
큰맘먹고 나선 산책길
목적은
자전거길 탐색
햇살은 봄인데 바람이 칼바람이다
장갑끼고 나오길 잘했다
자전거 탄천길이 예전에...안산에서 이쪽으로 올 때 있던데....
다리만 나오면 내려다보며 걸었다 ㅎㅎ
생각보다 도로가 참 좋더라
보도까지도...사람도 별로 없고 차들도 별로 없고....
아파트길 끼고 이렇게
가로수길로 공원처럼 주~욱 연결되어있는 인도들
이쪽은 아파트도로
길건너는 상가주택과 다세대 빌라단지들...
어디든지 그렇게 도로가 반반으로 구별되어있네
이렇게...보도마다 자전거길도 모두 그어져 있고
그냥 혼자서 이곳~저곳~ 자전거 타고 다니다 와도 될 거 같네
하면서
두리번...두리번..하며 다녀왔다
왕복 2시간
어우...무리했다..
횡단보도에서 대기중일 떈 무릎도 뒤로 차면서 다리를 풀고
너무 걸어서인지 허리가 아파서 잠시 가로수길에 벤치에 앉았다가
드디어 단지 도착
이야...성공이다
걸어서 2시간이니..자전거 타면 1시간이겟지?
햇볕이 너무나도 따뜻해서
곧장 집에 들어오기 아까워
그네벤치에 앉아서 혼자 노닥거리다 들어왔다
천일염 한 주먹 넣은 따끈한 물에 족욕하며 커피 한 잔
세탁기에 빨래 널고
자전거 타이어에 미니펌프로 바람을 넣어봣는데...
바람은 들어가는데 구찌에서 펌프를 뺴는 과정에서
펌프가 잘 안빠져 바람이 다시 빠지고...에휴...
걷는거보다 힘들어~
움....그래도
오늘의 주말은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