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주기가 왔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어차피
고심을 한들
딱히 다른 추진력을 발동해서 삶을 바꿀 의지제로라는 걸
그나마 신속하게 깨달았다고나 할까
식탁에 앉아서 거실창으로 보이는 하늘을 보면서
잠시 잊을 뻔 했던 감사가 생각났다
코로나시기 3년간
죽을만큼 힘든 날들 보냈던 서민들의 현실을 기억해봐.
그에 비하면 나는 참 여유로웠던 날들이었잖니
이정도로 실의에 빠지면 그건 사치지
유난히도 이번 1년이 경제적으로 난감은 했다만
그거야뭐,
알바다...생각하고 잘 버텨내면 되고
극복해내면 또 타고 넘어갈 파도같은 거니까
크게 몰려오는 파도가 나를 덮칠지라도
한번 크게 파도를 뒤집어쓰면 될 일이다
파도는 또 지나가 뒤로 밀려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