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생님이
봄인데 우울하다며 한숨을 쉬더라
봄인데 안쓸쓸하냔다
외롭지 않냔다
옆에 앉았던 앞자리숫자6인 선생님 표정이
뜨아...한 표정으로 자긴 안쓸쓸하다며 왜그러실까..걱정을 해 준다
거기에 그냥 가만있을 걸
또 찬물 확 붓는 나
선생님은 계절마다 여행다니고 주말마다 집에 안있고 놀러다니잖아요
외로울 새가 어딧어
주말마다 좋은 데 다 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데
아마 그 친구선생님 없엇으면 선생님은 외로워 우울증걸렸을겨
빵터지며 급인정하는 선생님
맞어맞어,난 김선생님 아니었으면 못견뎠을거에요
그러면서 10여분 앞자리 5인 선생님의 한탄을 들어준 우리
결혼해서부터 한 번도 돈 안벌어본 적이 없고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지도 못햇으며...등등..
남편은?
자기 남편은 폭삭속아쑤다의 학씨아저씨같단다
그래...
쓸쓸할 수 있겠다..
성격과 상관없이
환경이 외롭모드를 가져오는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