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른 아침,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시청 무인민원기로
구주소인식이 안된다는 안내에 돌아오는 길
오는 길에 순서대로
주유소, 공업사? 카센타? 그리고 입구의 부동산에 들러 서류 출력하고
모두 들러서 해결했어야 할 것들 다 한방에 해결하고 들어옴
급 몰려오는 한가로움
창가에 소파 돌려놓고는
읽다가 정신 산만하여 밀어놓은 책 펼쳐듬
커피 한 잔과 독서..그리고 노트..
가끔씩 내다보는 요즘 말하는 '뷰'라는 것 ㅎㅎ
결국 책 한 권 다 읽고
리뷰영화 몇 편
근데 문제는
어제 본 영화의 내용 지금 기억이 별로 안난다는 거
그만큼 시간도 버린게지
읽은 책 내용은?
노트한 거 지금 펼쳐보니...
어젠 그리도 공감이 잘 되며 읽엇구만 지금은 무슨 말인지 얼른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참 들여다보니 어제의 생각이 읽혀지긴 했지만
생각의 초점이 한참 걸리는지라
그렇게 걸리는 시간에 인내심도 말초적이라 갈수록 단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