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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명대로

차바퀴가 푹 꺼져서 살살 운전하여 길 건너편 카센타에 갔다

바퀴를 빼어 뒤집어보던 기사가 내게 말하길 

명 기시네~

타이어가 빙~~ 휠을 따라 찢어져 있다...긁어놓듯이..

오후 6시가 지난지라 급한대로 길 건너편의 중고타이어 사장님에게 

제일 멀쩡한 거 갖고 오라더군 

눈으로 보기엔 하나도 마모가 안되어있고 멀쩡한 새 거 같은 타이어를

중고가 3만원에 바꿔 끼고는 

다른 쪽도 갈아야 할거라는 소릴 듣고 나왔다

그러기를 2주일이 지났네

운행할 때 조심스럽다

이렇게 가속하다가 펑...?

운명이지뭐 

사람은 다 자기 명대로 산다 

면서 다니는 중이다 

다음주엔 교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