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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서늘함

손마이가는언니 2023. 5. 5. 17:55

폭풍우가 심할 거라던 오월 오일과 달리

기분좋은 비바람에 빗소리에 

창문 열고 내다보며 앉아있으니 

휘날리는 커튼에 빗소리에 촉촉한 공기에...

저만치 산에 보이는 안개...? 

참...서늘한 행복감을 닮은 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두 잔...땡기는 하루 

작년 오월 오일은 이러고 놀았는데...

타이어에 서서히 바람은 또 다 빠져가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