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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퇴근인데
손마이가는언니
2023. 3. 21. 22:49
오랫만에 아직 어두워지지 않은 시각에 퇴근했는데..
현관문 앞에 잔뜩 배송되어 있는 것들
아휴...일꺼리다...
몇 년만에 열무김치를 좀 해 볼까....하여 큰맘먹고 주문한 열무와 얼갈이와 쪽파.
풀어보니 쪽파는 한 단 뭉치가 헐...이걸 언제 다듬고 뭘 다 해 먹는디야...
열무김치에 쓸 만큼만 깨작깨작 다듬어서 던져놓고
열무와 얼갈이를 다듬어 절여놨다
아휴...벌써 11시가 되어가네
귀찮아....
소쿠리랑 김치통 꺼내놓고 감자도 몇 알 삶아놓고...
좀있다가 절여놓은 거 씻어서 버무려야겠다
봄이 깊어가니 여기저기서 봄나물들이 미친듯이 쏟아져나온다
예전같으면 벌써 몇 가지 나물들을 사 들였을텐데
사다놓으면 또 일꺼리라서...안사고 있다
취나물, 잎당귀, 머위순, 쑥, 방풍나물...그리고 봄샐러드...
갈수록 더 봄나물들이 나오겠지
걍 사무실 앞 채소가게에서 한두봉지씩 사다 먹어야겠다....
오늘시간은 이렇게 다 갔구나
얼른 정리하고 자야겠다
요새는 피로가 쉬이 오고 쉽게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