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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손마이가는언니 2025. 1. 5. 19:56

아니라곤 해도

외롭고 불안하구나

그러니까 자꾸 그렇게 소소한 필요를 좆아 

물건을 사 들이고 

맛있는 거 찾아 사 먹고 그러지..

마음이 허하다고 자꾸 지르면 

복잡한 마음만큼 집안도 복잡해지는거던데...

그래~

난 안그랬나뭐 

그래~ 지름신 강림이야~ 이럴 때

나도 있었잖니?

무엇이 너의 허를 채워줄 수 있을까

새삼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