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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아프고
손마이가는언니
2024. 7. 28. 16:56
금요일까지 장열한 일주일을 마치고 휴가로 돌입했다
휴가라 해 봤자 거창할 것도 없는 날들이다
그야말로 진짜 휴가.
쉴 휴!
쉬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거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은
쉬는 게 덜 힘든가, 에어콘 빵빵한 곳으로 오가며 일하는 게 맞는가...
작년 휴가때 경주 갔었는데 물론 여행이란 기분좋음도 있었지만
더워도 너~~~무 더워서 괴로웠던 기억이 더 크기에
남들보다 더위를 더 못참아서인지
너무 괴롭다 더운건...
그냥 이렇게 무지막지한 폭염에 걍 근무하고
8월 셋째주 쯤 쉴 걸 그랬나..?
그런데 것두 남들 휴가다~~할 때 쉬어야지 뜬금없는 무단결근이 될테니
걍 남들 따라 휴가일정 진행중이다마는
이비인후과 치료가 끝나자마자
아이 하나가 계속 기침을 앞에서 해 대더니
담날부터 목이 아프더니
열이 살살 오르더니 몸살이 살살 오는기...퇴근하자마자 9시부터 불 다 끄고 자 버렸는데
다음날 8시에 일어났다는...
그리고 병원 갔을 땐 열도 몸살기운은 사라졌지만
약을 3일치 타 오고 주사도 맞았는데도 어떻게 된 게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아프고 기침이 심해지는거야.
두통에 기침에..
약은 오늘치까지 다 끝나는데
기침에 가래까지 생겨서 핑계김에 더더욱 아무데도 안나가고 집에서 더위와 사투중이다
아니아니 에어콘과 사투중이라 해야 하나...
너무 더워선가 실외기가 계속 몇 시간째 돈다...
몸도 안좋으니 입맛도 없고 머리는 아프고 정신은 몽롱하고..
늙었어 늙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