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마이가는언니 2024. 6. 23. 18:25

그녀의 리액션에 취해 자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원래 

사무실에서 별 말이 없었다

누가 말을 붙여도 단답식으로 답하며 스몰토크를 이어가거나 

내가 먼저 내 얘기를 시작하는 적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새 왜이러지?

알찬  리액션에 취해 

자주 내 묵언수행의 임무를 잊곤 한다

안돼..안돼...

시크릿주의...어...말이 고프곤 하는 걸 보니 늙었는갑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