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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이때

손마이가는언니 2023. 12. 12. 12:39

부장이란 사람이 우리쪽 사무실에 나를 전략교사라고 찍었다며 

줌으로 간담회 참석하라는 국장 말에 

노발대발하며 충돌을 하고 지난 금요일 퇴근했다

생각할수록 억울함과 화 같은 게 뒤섞여서 혼자 혈기가 오르락내리락하던 주말

남아 있는 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내가 왜! 라는 생각조차 내 교만함이나 낮은 자존감일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줌 간담회에 입장했다

이런...나라는 최고선배부터 얘기하라네

그...

최고선배가 최고가 아닌 그런 기분 알아?

일테면..

운전경력이 길다고 계~속 운전 잘 하는 게 아닌 것처럼 

시력의 노화와 판단력저하와 피로감과 같은 그런 노화현상으로

운전경력이 길고 나름 베스트였던 사람도 급사모님드라이브가 되는 것 같은 

그런 비유감이 확 들면서...

 

함께 입장해 있던 다른 전략교사들의 나이대는 20대~40대

그들의 짱짱한 행보들 

그래...나도 그때 다~~해 봤던 거시다...라는 기분은 뭐지 

그땐 그렇게 해도 다~~되더라...

지금은 너네랑 똑같이 해도 안되더라...

이런 거..뭐지?

그럼에도

열심히 밀어준다니, 또 살아내야겠지